울쎄라 + 써마지, 같이 하면 더 좋을까요?

2026-09-16 조회수 27

울쎄라 + 써마지, 같이 하면 더 좋을까요?

‘울써마지’가 필요한 얼굴은 따로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20년 차 피부과 전문의 · 의학박사 고나영 원장입니다.

요즘 리프팅 상담에서 많이 듣는 말이 있습니다.

“원장님, 이왕 하는 거 울쎄라랑 써마지를 같이 하면 더 좋지 않나요?”

울쎄라와 써마지를 함께 받는 이른바 ‘울써마지’에 대한 문의입니다.

저 역시 두 시술을 모두 받아보고 있고,

환자분들에게도 필요한 경우 두 치료를 함께 적용합니다.

하지만 제가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두 장비를 같이 사용한다고 모든 사람에게 더 좋은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울쎄라와 써마지는 역할이 다릅니다

 

울쎄라피는 미세집속초음파를 이용해 선택한 조직 깊이에 열응고점을 형성하고 이후 조직의 수축과 콜라겐 리모델링을 유도합니다.

특히 실시간 초음파 영상을 보면서 치료할 조직의 깊이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반면 써마지는 단극성 고주파를 이용해 피부와 피하조직에 비교적 넓게 열을 전달하고 피부 탄력과 타이트닝을 개선하는 치료입니다.

 

쉽게 이해하기 위해

울쎄라 = 리프팅
써마지 = 타이트닝

이라고 설명하기도 합니다.

다만 실제 효과가 이렇게 칼로 자른 것처럼 완전히 분리되는 것은 아닙니다.

두 치료 모두 피부 탄력과 처짐 개선에 관여하지만 에너지를 전달하는 방식과 치료 전략이 다르다고 이해하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어떤 경우 두 가지를 같이 고려할까요?

 

예를 들어 턱선이 흐릿하고 하안면 조직이 아래로 처져 있는데,

동시에 피부 자체도 느슨하고 잔주름이 많은 분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한 가지 문제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깊은 조직의 처짐과 피부 탄력 저하가 함께 있기 때문에 서로 다른 방식의 에너지 치료를 조합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경우 울쎄라와 써마지를 각각 필요한 부위에 활용하는 방법을 생각합니다.

 

하지만 피부 탄력만 고민이라면?

 

반대로 턱선의 처짐은 심하지 않은데

피부가 얇아지고,

자글자글한 잔주름이 늘어나고,

전체적으로 피부에 힘이 없어졌다고 느끼는 분이 있습니다.

이런 분에게 굳이 초음파 리프팅까지 모두 추가할 필요는 없을 수 있습니다.

고주파 타이트닝만으로 치료 방향을 잡는 것이 더 합리적인 경우도 있습니다.

 

턱선 처짐만 고민이라면?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피부결이나 잔주름은 크게 신경 쓰이지 않는데,

사진을 찍을 때마다 심부볼이 내려오고 턱선이 무너져 보이는 것이 가장 큰 고민인 분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실제 처짐의 위치를 확인하고 필요한 부위를 중심으로 초음파 리프팅을 계획하는 것이 우선일 수 있습니다.

 

 

저는 저 자신에게도 필요한 치료만 합니다

 

저도 나이가 들면서 써마지와 울쎄라를 모두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항상 두 가지를 한 번에 받는 것은 아닙니다.

어느 시기에는 피부의 탄력과 잔주름이 더 신경 쓰여 고주파 치료를 중심으로 하고,

어느 시기에는 턱선이나 눈 주변의 처짐이 신경 쓰여 초음파 리프팅을 선택합니다.

필요한 경우에는 두 치료를 조합합니다.

제가 제 얼굴에 시술할 때도 기준은 똑같습니다.

지금 내 얼굴에서 무엇이 가장 필요한가?

입니다.

 

피부가 얇고 얼굴살이 없다면 더 신중하게

 

특히 얼굴살이 적고 볼 꺼짐이 있는 분이라면

여러 리프팅을 한꺼번에 강하게 하는 것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닙니다.

이런 경우에는

어디를 리프팅할지,

어디의 피부 탄력을 개선할지

다른 스킨부스터 등과 병합 시술을 진행할지를 먼저 정해야 합니다.

 

어떤 리프팅 레이저를 받아야 효과가 좋을지에 대해서는 피부과 전문의와 진료 후 시술 방법을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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